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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야 May 17. 2020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①
공공부문 정규직화...‘자회사’ 꼼수 막아낸 여성노동자들 / 나랑
http://www.ildaro.com/8685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②
위험한 캐노피 위 요금수납원은 어떻게 98일을 버텼나 / 나랑
http://www.ildaro.com/8694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③
한겨울 노숙농성보다 괴로운 건 ‘노동자 갈라치기’ / 나랑
http://www.ildaro.com/8702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④
싸우는 여자는 어디든지 간다 / 희정
http://www.ildaro.com/8706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⑤
145일의 점거농성 ‘도로공사에 우리의 존재 보여주려고’ / 시야
http://www.ildaro.com/8714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⑥
탈북여성, 장애여성 수납원들 ‘노동인권’ 말하다. / 시야
http://www.ildaro.com/8720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⑦
‘도로공사’ 수납원들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 시야
http://www.ildaro.com/8726


[연재를 마무리하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의 꼼수임에도, 암묵적으로 용인되어온 ‘자회사’ 문제를 폭로하며 거리로 나온 톨게이트 노동자들. 217일간의 투쟁 끝에 한국도로공사는 비록 ‘2015년 이후 입사자는 법원 판결에 따라 추후 고용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일단 해고한 톨게이트 노동자 전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현장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직접고용이 되었지만 일터에서의 임금‧직군‧업무 차별은 엄연히 존재한다. 또한 자회사를 포함해 도로공사엔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정부와 도로공사는 또 언제 어떤 핑계를 대며 직접고용된 이들을 비정규직으로, 자회사로 내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자회사 폐지-온전한 직접고용’ 요구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시즌2’ 싸움에서 여전히 가져가야 할 과제이다.


그리고 그것은 1100만 비정규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도 하다. 톨게이트 투쟁의 위대함과 상징성을 알기에, 싸움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연대와 응원의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톨게이트 투쟁 기록팀’은 일터에서 지속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싸움과 노동을 응원하며 7편의 기사 연재를 마무리한다. (나랑, 희정,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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