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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끝의 캘리그라피 Sep 12. 2015

지나간

계절

그립다.ⓒ2015.손끝 All rights reserved


지나간

계절처럼 

그립다. 


가을의 문턱에서 

짓고 쓴 글. 


지나간 계절이라는게 그렇다. 


여름이면 지나온 겨울이 그립고 

겨울이면 지나온 여름이 그립고 


미치도록 더울땐

차가웠던 그때가 

미치도록 추울땐

따뜻했던 그때가 


마치 지금의 나에게 

그떄의 너가 그리운것처럼





수작부리는 작가

손끝

카톡 / han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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