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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딴 애한테 한 고백을, 과의 여신이 받아버렸다. 오해로 시작된 사랑은 스텝이 꼬이고, 커져가는 마음은 감출 수 없어 괴롭다. 계약 연애가 어느새 진짜 연애가 되는 드라마 속 청춘들마냥 주인공 4인방 사이에 꼬여버린 인연의 실타래가 한 올씩 풀려간다. 답답한 고구마를 느끼다 맞이하는 깔끔한 엔딩에는 새삼 감탄뿐.
Ocassionally Netflix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