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게 도둑질이다보니. 콘텐츠를 자유롭게 발굴하라는(아마도?) 콘텐츠기획본부에 와서도 발제하는 것들이 매번 스포츠고 야구다. 어떻게 하면 야구 냄새 좀 빼볼까 고민도 잠시. 2019시즌 전반기 종료를 맞아 대놓고 야구 기사를 발제해봤다. 프로야구 팬 1000명 설문조사였다. 주제는 "왜 프로야구 관중이 줄고 있는가?"
설문은 구글을 활용했다. 표본은 애초 500명을 계획했다가 1000명으로 높여 잡았다. 내심 500명은 쉬이 채웠다 싶었는데 1000명은 또 다른 문제였다. 2할9푼 언저리 타자가 막상 3할을 넘기긴 어려운 그런?(덕분에 연락이 끊겼던 많은 이들과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다.)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
연 평균 5.30회 야구장을 찾았다는 그들은 올해 평균 2.24회 직관을 갔다.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3분의 2정도)을 감안하더라도 감소 추이가 확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