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라우레우스 월드스포츠 어워즈.
영화 기생충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석권했습니다.
놀라운 쾌거입니다.
한 채널에서는 생중계를 하기도하고
저도 살다살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 보게 됩니다.
봉준호, 그로 인해 또 한 번 저는 세상을 보는 지평이 넓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그에게 축하와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숟가락 얹기.
난데없이 영알못인 제가 아카데미 운운한 이유는
아침에 이런저런 외신을 찾아보다 재밌는 기사를 발견해서입니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다........이런 기사를 찾았습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FANSIDED)가 선정한 '당신의 2020 스포츠 오스카 수상자'입니다.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s://fansided.com/2020/02/05/sports-oscars-winners/
그 내용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Best Picture, Best Male/Female Athlete in Leading Role 등의 부문이 있습니다.
Best Directing, Best Costume Design 등의 수상 부문도 있습니다.
가장 앞세에서 소개된 베스트 픽쳐 항목에서는
팀 동료였던 타일러 스캑스 추모의 날에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LA 에인절스(가장 왼쪽)가 기억에 남습니다. 14년 만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도 빼놓을 수 없겠죠.
리버풀, 토론토 랩터스,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도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습니다.
어떤가요? 당신의 생각과 같은가요?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사실 스포츠계에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상이 있습니다.
바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Laureus World Sports Awards)'입니다.
2000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각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한 선수 및 단체들에게 주는 상입니다.
올해의 남자/여자 선수를 비롯해 10여개의 수상 분야가 있습니다.
지난 수상자들을 살펴볼까요?
아무래도 최고의 스포츠선수상에 관심이 갑니다.
남자 중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가장 많은 5차례 수상을 했습니다.
육상 우사인 볼트,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가 4차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자는 어떨까요?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4차례로 압도적 선두입니다.
체조 시몬 바일스가 2차례로 추격하는 모양새입니다.
팀의 경우 클럽, 국가대표팀이 포함돼 있다보니 아무래도 복수 수상이 어려운데 유일하게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01, 2019년 유일하게 두 차례 수상을 했네요.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시상식은
이 배우가 호스트로 나선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생기네요
당장 남자 선수상만 하더라도
마라톤의 엘리우드 킵초게
F1 루이스 해밀턴
축구 리오넬 메시
모터GP 마크 마르케즈
테니스 라파엘 나달
골프 타이거 우즈
듣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선수들이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미국 돌비극장에서 열린 그 열기와 환호를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을까요.
누구의 이름이 호명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