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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Jul 07.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707

많이 졸리다. 비가 내리거나 내리려 해서 몸이 무척 처진다.


내 책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블로그 몇 개가 보였다고 누가 말해줬다. 나도 검색해봤다.

하나의 글 빼곤 일기장 같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약간 마음에 동요가 생긴다. 화나는 걸까?

사변적이라고 할 순 있겠지만 지나치게 사적이고 나만 아는 의미없는 얘기를 늘어놓은 글은 아니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내 글을 아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갑자기 이 얘기가 왜 나와?

이게 무슨 말이야?

등등. 취향 또는 정서 자체가 갈리는 글 또는 사고방식 또는 글쓰기인가보다.


종일 졸았다. 다음주에도 이러면 병원에 전화해 약을 줄이든 해야겠다.


어제 그제는 졸리고 정신없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졸며 보냈을 듯. 기억도 잘 안 난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나?

병원입원 환자도 나보단 생산적으로 보낼듯.


이런 생각 하면 초조 우울하지만… 나아지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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