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7.7
59 넘었다가 57대가 되니 '내림세'로 느껴져서 오늘은 많이 먹었다. 이래서 범위 넓혀 버리는 게 진짜 위험해... 55로 가자... (좋은 범위를 넓히자고!)
내과 의사는 53키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고요 (당뇨 위험군)
세 끼만 먹고 바로 이 닦고, 과자 줄이고 과일 먹고, 6시 이후 안 먹어서 그런지 체중 내림세. 유지하자
어젯밤 피곤했는데, 동료 작가 J가 그동안 작업한 글을 보내 주어서 49페이지나 되는데 다 읽고 잤다. 문장이 안정되고 묘사가 구체적이어서 재미있었다. 묘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또 이만큼 쓰다니 부럽기도 했다. 투고해서 책으로 잘 나왔으면 좋겠다.
아침 식사 : 양배추, 닭강정150g, 김달걀말이 2조각, 오렌지 1.5개, 사과 1/4, 블루베리 한 컵, 무가당 100퍼센트 땅콩버터 1t, 제로 콜라 1컵 가득, 캐슈넛 10개, 피스타치오 10개, 아침 약
=>많이도 먹었다. 아쉬워서 계속 먹었다...
무가당 땅콩버터 : 진짜 그냥 땅콩 그 자체인데, 엄청 밀도가 높고 땅콩오일이 같이 있어서 느끼하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하다. 덜 달지만, 굉장히 진득해서 그만 먹고싶어진다. 땅콩버터보다는 낫다. 사길 잘했다. 엄청 비싸진 않았다. 조금 달콤하기도 하다.
점심 : 땅콩 버터 40그램 정도? 김 작게 자른 거(식당에서 나오는 사이즈) 8장 정도. 팬케이크 남은 거 7/8개 정도. 양념북어포 10조각(엄마가 만들어준 것), 커피 1/3잔, 캐슈넛 10개
계속 먹냐... 이를 닦자 !!
저녁 : 참지 못하고 냉동 막창(삶은 것) 사다가 삶아서 먹음. 구운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허망한 위안을 하며 양념장 듬뿍....... 18,900원 + 대만샌드위치 2,300원
휴.. 막창 양념장 때문에 부을 것 같은데 내일 어떠려나
내일 아침 안 먹고 아침에 병원 가서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간수치, 신장기능 등 피검사 할 생각이다.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