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늘이 며칠인지 몰라서 폰이나 달력으로 확인한다. 시간감각 없이 산다.
얼마나 소중한 하루하루인데 한심하기도 하고, 이렇게 늘펀히 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생계 등으로 바빠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정신과 약은 부작용도 심하다. 일에 악영향을 준다.
아침 체중 58.3
충치 충격=>밥 먹자마자 이 닦음+치실=>양치 귀찮아서 간식 줄임+단 것 줄임=>약간 감량
이렇게 된 듯. 그래도 단 것 더 줄이고 53키로까지 정진하자.
땅콩 100퍼센트 땅콩버터를 샀다. 무가당.
초콜릿 맛 나는 단백질 시리얼도 사볼까하는데 상술에 넘어가는 것일지도... 단 맛 못 잃어...
아냐 단 맛 잃자...
맛의 역치를 낮추자.
오늘 아침:팬케이크+사과1/2+오렌지4/5+아침약
점심:양장피(야채가 많아서 좋았다)+닭강정 3조각
저녁:양장피+팬케이크+저녁약
건강한 메뉴는 아니지만 간식 안 먹은 걸로 일단 좀 칭찬해 보자........
운동은 거의 못함. 요가도 그만둘 판임. 무릎도 아프고 가슴이 눌리는 압박감 심하다.
정신과 약 먹던 초기 몇 달간 먹방을 안 봤는데, 최근에는 식욕 체중 크게 늘고 먹방도 중독적으로 본다. 아빌리파이 때문일까?
중독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웰부트린을 다시 먹고 싶은 마음. 10년 전 먹었을 때 손 떨리는 부작용 있었으나 효과도 있었다. 의사와 상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