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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치료기 250504

by 서한겸

56.8


오늘 16장 썼다.

갑자기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람 계약된 것도 아니고?

헛짓거리 아닌가? 시간 낭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고지고 다니는, 20년 동안 붙잡고 있는 이 글 뭉텅이 다 버려버리고 싶어졌다.


마무리하기 힘들고 싫어서 그런 거잖아

그냥 해.

이렇게 생각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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