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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떡이 살이 안찔까

생명의 떡일세

by 한혜령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6:26-29]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어서 거듭났는데도 왜 육의 것에 묶여 사는지 답답할 때가 있다. 시원하게 영안을 열어주셔서 모든 일들을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로 볼 수 있게 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면 부자청년처럼 슬퍼하며 돌아가지 않아도 되고. 오늘도 난 목이 마르고 배가 고팠다. 사람이 고팠고 인정이 고팠다. 썩을 양식을 위해 썩을 내 몸뚱이를 위해 애쓰며 살지 않기를. 생명의 떡 주님을 믿으며 가기를. 주님을 깊게 만나는 그날까지 나의 시선을 이 땅이 아닌, 내가 아닌 주님께 두기를.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를... 주님 성령을 부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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