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임 Jan 26. 2022

BC 1600, 금은 초신성이 뿌린다. 소돔과 고모라

한민족의 시작


아직까지 아사달에서 녹은 돌을 발견했다는 소식 들은 적 없다. 만약 있다고 해도 자연석인지 고온에 용융된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예전에도 청남석 같이 유리질 돌을 무기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질문을 하나 던진다. 운석이 떨어졌을 때도 방사능이 검출되는가? 운석에 우라늄이 많으면 방사능이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운석에는 우랴늄이 있을 수 없다. 대부분의 운석은 약 40억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운석의 전제조건은 2가지다.

1. 대부분의 운석은 40억년 이전에 만들어 진 것이다.

2. 대부분의 운석은 태양계 안에서 만들어 진 것이다.



외계 운석이 있을 순 있으나 희박하다.



또한 대부분의 운석은 소행성에서 온 거라 그 수명이 40억년 이상은 된다.물론 그 이후 서로들 간에 부딪침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겠지만, 결국 이것도 40억년은 되었다 봐야한다.   



초신성 폭발    출처 : 나사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 행성이 깨진 거고, 명왕성 바깥에 있는 애들 역시 모두 40억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우라늄이 만들어진 것은 10억년 전 내외다.




그건 지구가 다시한번 박살 날 뻔한 거대한 충돌을 받아서 그 충돌과정 너무나도 큰 열과 압력을 받아서 우라늄 같은 중금속이 만들어진 것이다.       



   

기본적으로 45억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에는 철이나 니켈 이상의 원소들이 없었다. 그래서 주기율표는 많아봐야 30번대 까지 밖에 채울 수 없었다. 질량이 235, 238 정도나 되는 우라늄의 원자번호는 92번이다.    


  

그래서 운석에는 탄소로 이루어진 다이아몬드도 있을 수 있고, 물도 가능하고, 구리나 철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금은 운성에 없다. 금의 원자번호는 79번 이기 때문이다.     



금은 초신성 폭발 때문에 만들어 진 거다. 우라늄보다 앞에 있는 금 마저도 초신성 폭발에 의해 만들어 졌다. 초신성 폭발 때 금가루가 온 세상에 퍼지게 된다. 흩어진 금가루가 사방에 뿌려져 있다가 다시 녹으며 달라 붙으며 결정화 된 게 금광, 금맥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금은 사금이다.      



초신성 폭발이 되어야 금이 만들어 지는데, 초신성 폭발보다 더 큰 폭발이 뭐가 있을까? 별로 없다. 아니 없다.     




금은 대부분의 땅에 있다. 모든 우주에 금이 존재한다. 하지만 금맥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 그냥 먼지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거기에 지각이 뚫리거나 화산이 폭발하면 녹아서 뭉쳐지게 된다. 그 상태에서 땅속에 갈라진 틈으로 금이 흘러 들어가면 그게 나중 금맥을 형성하는 것이다.     



근데 거기서 지각에 있던 금속들이 너무나도 큰 충격에 의해 내핵까지 충격이 가면 거기서 형성되는 게 그게 80, 90, 100번대 원소들이 만들어진 것이다. 우랴늄은 내핵에서 만들어 진거다.     



하지만 그 정도 큰 충격이라면 지구 일생 중에 몇 번 뿐이다. 대표적으로 한 10억년 전에 충돌로 인해서 지구 쪼개질 뻔 했을 때, 그 때 내핵에 있던 애들이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 내핵이 깨끗해졌다.  


    

충돌에너지가 너무 엄청나니깐 내핵 자체가 부글부글 끓고 엄청 빠르게 회전했다. 지구 자전 속도가  두배 이상 빨라졌다. 하루가 10시간 정도였다.     



내핵은 일종의 원심분리기다. 순수한 니켈과 금, 철만 남고 나머지는 튕겨나갔다. 그러면서 지구 곳곳에서 대규모 화산폭발이 일어났다. 조그마한 균열만 있어도 솟아올랐다.      



그 때 내핵이 가진 압력, 그 때문에 내핵 안에서 원소들이 합성이 되었다. 80번대, 90번대, 100번대 원소들이 만들어진 거다. 희토류니 우라늄이니 이런 애들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얘들은 별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행성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불안정하다. 그러다 보니 방사능이 나오는 거다.          


 

반대로 별 중에서도 가장 강한 초신성에서 만들어진 게 금이다. 그래서 금은 변화가 없다.  완전하다.


다시 짚지만 지구가 만든 애들은 완전하지 못하다.     



이게 주기율표의 비밀이다.          


 



이를 간과한 최근의 논문이 있다. 아사달과 비슷한 시기, 폭파당한 곳이다. 성경에서 소돔과 고모라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아사달과 같은 방법으로 파괴되었으리라 짐작되기에 너무 중요한 사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17685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1-97778-3?f        


<해당 폭파로 탈 엘함맘의 궁전과 주변 성벽은 평지가 되었다. 출처 : 사이언티픽 리포트>

      

               

상기 Tall el-Hammam의 유적은 사해 북동쪽, 요르단 계곡에 위치한 곳으로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여리고 역시 존재하는 곳이다. 탈 엘함맘은 여리고 보다 5배나 더 크다. 4m 두께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지역이 36헥타르(0.36 km^2, 10만평) 이나 된다. 이를 정사각형으로 만들면 가로세로 580m 정도이다. 관중석 포함한 축구장이 열 개가 들어가 규모이다. 그러나 왕검성이 더 크다.  



하지만 탈 엘함맘, 여리고를 포함 요르단 계곡 대부분의 정착지가 기원전 1650년에 모두 파괴되었다. 폭파 당시 얼마나 뜨거웠는지 연구를 진행한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캠퍼스에서는 겉면이 녹아 유리가 된 도자기 파편과 기포가 생긴 진흙 벽돌을 발견했다. 이는 1400℃ 이상의 고온과 고압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 대폭발 당시보다 더 뜨거운 열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캠퍼스에서는 운석의 공중폭발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증거가 부족하다. 해당 논문에서는 DLC(석영)을 증거로 내밀었다. 그런데 증거로 내 민 DLC의 직경은 고작 고작 20㎛ 짜리다. DLC는 분명 고온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이긴 하나 그것으로는 운석 충돌의 증거가 되진 못한다. 운석만이 고온을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탈 엘함맘의 방사능 검사는 해 보았는가? 혹시 핵폭발이 아니라는 증거는 있는가? 과거에는 기술이 부족했다 라 전제하진 말자. 그렇다면 기원전 200년대 이집트에서 발견된 컴퓨터는 어떻게 설명할 건가? 과거의 일이기에 <이렇게나 뜨거운 열 발생은 사람에 의한 것일 수 없다.> 라는 대전제를 세우진 말자. 현재 논문은 게재되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 아직 연구가 종결되었다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크다.        


  

아마 텔 알함맘의 불탄 흔적에서 방사능의 흔적이 있을 것이다. 폭파 시각은 기원전 1600년대이다. 3600년 전의 일이기에 분명 방사능의 지문이 찍혀 있을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BC 1300, 아사달 왕검성 폭파, 단군피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