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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Nov 14. 2017

ST#21 필명의 이유

사고의 방향

누군가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라 생각을 한다.


공대를 다니고 회사를 8년째 다니고 있는

지금 나는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한참 동안이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시점에 친구와 술자리서

브런치를 알게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친구는 문득 나에게 이런 말을 던졌다.

"그냥 이야기하듯이 쓰면 되는 거야"


머리가 한동안 멍했다.

내가 한동안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그 친구는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이름을 무엇으로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문득 설래이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글을 쓸 때 필명을 무엇으로 해야 할까?

며칠을 고민하다.

나란 사람의 사고방식을 한 단어로

표현하는 게 어떤 것인가에 대한 결론은 생각의

다양성을 항상 해왔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흔히 청개구리는 보통의 사고와 반대로

행동한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청개구리는 어쩌면 남들과

다름을 살고 있는 내 안에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사물의 관점이나 관념의 관점을 일반적인 부분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청개구리는 그저 관점이

다른 우리 모두의 또 다른 나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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