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인연으로 다가 올거란 것을
나는 몰랐습니다.
결혼이란 걸 두려워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었기에 결혼을 한다는 것도
나에겐 사치라고 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녀에게 부모님에 대한 문제를 털어 놓았을 때
그녀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건 당신이 선택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그 말을 들었을 때 한동안 머리가 멍했습니다.
그녀라면 새로운 삶을 그려 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말이죠.
지금도 저는 제 자신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를 믿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보며 배운다는 말이있는데
언제 어느 시점에 그 모습이 나올지 두렵긴 합니다.
그래도 옆에는 그녀가 항상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두렵거나 무섭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