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개구리 공돌이 Apr 15. 2024

ST#148 부모

아들의 그림

아들이 어느 날  그림을 그려서 나에게 달려왔다.


아들에게 물었다.

정민아 뭐 그린 거니?

아들이 말한다.

아빠, 엄마 그렸어요.


아들이 그린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 그림 속 나와 내 와이프는 웃고 있었다.

참 다행스럽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이의 기억 속 부모는 웃는 얼굴로 기억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아이에게 더 많이 웃어 줘야겠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도 우리 부모는 항상 웃는 사람으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고마워 아들아. 잘 자라줘서



작가의 이전글 ST#147 이중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