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한참 동안 고민 했었던 부분이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의 무게에 대한
고민들은 나이가 차 올라감에도 그 끝은
알 수 없었다.
삶을 살다보면 우리는 항상 다른이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내가 타인에게 갖는 기대들 그로 인한
피드백 속에서 우리는 때론 실망하고
만족하며 살아간다.
가령 예를 들면 내가 타인에게 주는 감정의
점수가 100이라 할때
우리는 흔히 타인도 나에게 100이란 감정을
되돌려 줄것이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게 정답은 아닌듯 하다.
내가 타인에게 주는 감정의 점수는
단지 그에게 주어준 것일 뿐이지
타인이 나에게 주는 감정의 점수가 아니다.
그 피드백을 동일하게 요구하는 것은
내 욕심에 기반을 한다는 것이다.
서로의 감정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50의 감정을 주는 이에게
50의 감정을 주고
100의 감정을 주는 이에게
100의 감정을 주고
200의 감정을 주는 이에게
200의 감정을 주는 것이
덜 상처 받고 덜 좌절하는 삶이 아닐까?
내가 주는 감정의 무게를
타인이 되돌려 주지 않았다 해서
우리는 타인에게 같은 무게의 감정을
요구 할 권리도 힘도 없다는 것을 차츰
알아가는게 성장의 단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