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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Aug 28. 2017

ST#14 도로위의 자동차

인생의 길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도로위의 자동차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우리가 인지하기도 전에 굴곡진 길과 터널을

만나게 된다.


직선의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문득 마주하는 굴곡진 길과 터널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함축적 요소를 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착각에 들게 한다.


터널을 마주 할때 우리는 터널의 끝을

알지 못한다.


인생도 때론 그 터널과 같이

끝을 알 수 없는 길에 놓이게 된다.


그냥 그 터널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인생의 암흑기도 막연히 끝나리라는

믿음 하나로 버텨가며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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