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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Nov 08. 2017

ST#18 무기력

도전에 대한 주저

대학을 다닐때는 무엇인가 시도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라 걱정이 없었다.


그냥 시도하는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돌이켜 보면 과거 10년에 비해 지금의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풍족하게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지는 모르겠다.

무엇인가를 시작할때의 주저함이 생기는

문제는 나를 항상 짖 눌러 왔다.



누군가 나의 인생을 진단한다면

잘해 왔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어쩐지 공허함들이 밀려온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현재의 생활에서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 조차도

이제는 무섭다.


나에게 묻고 싶다.


무엇을 하고 싶은 거냐고?

누군가 답을 내려 줄 이도 없는 답답함 속에

나는 그저 하루를 살아간다.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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