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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Aug 21. 2020

ST#48 걸음마

달리기의 시작

아이들이 태어난지도 1년이 다되어 간다.

태어난 지 10개월이 다되어가는 어느 날

엉덩이가 들석들석 거리기 시작한다.


첫 발을 떼기 위해서 홀로 서는 과정들이

수 없이 반복이 된다.


첫걸음을 떼는 과정들이 그렇게 어렵다는 것을

육아를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다.


수많은 시도들이 모여 첫걸음을 뗀다.

삶의 과정들도 대부분 그러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하는 모든 것들이 많은

반복들의 시간을 지나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첫 발을 땐 후 더욱 분주 해진다.

한 발짝 한 발짝 이제는 제법 걷는다.


때론 가는 과정 속에 힘들어서 주저앉는 경우는

있어도 이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 경험들을 아이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기억들을 바탕으로 모든 것에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살아가는 과정들도 모두 다 그럴 테니

너희가 첫 발을 땐 것처럼 모든 일을 그리 하면

언젠가 익숙해지는 시간이 온단다.


오늘도 걸음마 연습을 아이들에게

힘내라 말하고 싶다.


너희들은 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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