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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황진선 셰프의 중국 요리에 53도 바이주

서울|서교동 <진진 津津>

by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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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교동 <진진 津津>에서 선후배와 함께 저녁식사. 세 사람 모두 학창시절 때 많은 시간을 대학신문(학보)에서 보냈다.


장 선배가 중국 출장 때 선물로 받은 고급 바이주(53도)를 가져왔는데 병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가 을사년(乙巳年)이라서 뱀 모양의 자기 병에 담겨 있다. 당연히 올해를 위한 한정판인데, 술맛이 아주 좋다. 다음날 숙취도 없고. 남은 술은 내게 주셨다.


책을 두 권 펴낸 정규영 작가는 최근 펴낸 <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家族は, 面倒くさい幸せだ. 가족은 귀찮은 행복이다>(길벗이지톡)라는 책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 한 달만에 3쇄를 찍었다. 판형부터 딱 소장각이다. 작가 사인에 도장까지 찍어서 가져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황진선 셰프가 엄청 잘 챙겨줘서 음식을 즐기며 대화에 몰입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후 9시30분에 헤어지는 건 반칙이어서, 근처 <오늘은 내가 쏜다>에 가서 자정 가까이 얘기를 나눴다. 장 선배가 두 번째 얼굴 그림을 그려줬다. ㅎㅎ


#진진 #오늘은내가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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