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뇌에서의 정보처리와 마음 3

뇌 기능에 대한 이해와 상담

대뇌피질은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하도록 분업화되어
다른 부위로 전달되어 복잡한 기능을 수행한다. 

베르니케 영역은 말을 경청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이고 언어 정보의 해석을 담당하며, 손상되면 말은 유창하게 하지만 의미없는 말을 하며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브로카 영역은 말하는 기능의 부위로 손상되면 다른 사람의 말은 이해하지만 적절하게 자발적으로 반응하며 말하지 못하다.

해마(Hippocampus)는 장기기억 형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바다 생물인 해마와 비슷하게 생겨서 붙인 이름이다. 해마는 기억형성에 관여하는데, 만성 알코올, 마약중독, 치매, 뇌전증 환자는 수축되어 있다.

뇌는 외부의 자극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여 처리하고 이를 다시 신체에 전달하여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는 중추이다. 사람의 태도와 행동, 그리고 반응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마음의 본질로 이해하기도 한다.

현대 과학기술과 의료장비의 발전으로 뇌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뇌에 대한 막연한 추측이 보다 구체화되어 왔다. 정교화 된 기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대한 부분 수술로 기능적 장애를 치료하기도 하고, 과거에는 죽음을 예견하는 증상이나 질병도 말끔히 치료하기도 한다.

뇌 기능을 이해하면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 그리고 여러 가지 정서적 작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서적 증상도 뇌를 수술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특히 약물치료에서는 이런 뇌 기능을 이해하고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처방하여 증상을 완화한다.

상담에서도 뇌의 이런 기능과 특징을 이해하고 반영하여 다양한 작용을 하며, 특히 예술치료인 미술치료, 색채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그리고 동작치료 등은 이런 뇌기능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