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지각의 과정

지각의 단계

지각은 감각의 과정을 거쳐 나타나는 작용으로
사람의 인지와 판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감각은 오감을 통해 외부 정보를 받아들여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것이며, 전달된 정보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는 것을 지각이라고 한다. 감각과 지각을 종종 혼동하는데, 실제는 감각의 과정은 지각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각은 자극 요소들을 수집하고 처리하는 감각, 통합정보를 조직화, 그리고 해석과정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오감을 통한 감각정보를 수집하는 지각정보수집단계이며, 두 번째 단계는 지각된 감각정보를 조직화하는 단계이고, 마지막 단계는 지각정보와 내용을 해석하고 반영하는 단계이다. 

지각의 과정

지각단계의 첫째 단계인 오감을 통한 지각은 감각기관을 통해 주변의 정보와 자극을 수용하고 전달하는 지각정보수집단계이다. 입력은 개별적 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과 지각의 차이는 단순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감각이라고 한다면, 지각단계의 첫 단계는 감각의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지각은 감각정보를 수집하여 처리하는 단계이다.

지각단계의 둘째 단계는 입력된 정보와 자극을 여러 방식의 단위요소로 구분하고 조직화한다.

비슷한 것끼리 묶는 분류와 계열을 갖도록 순서화하고 체계화하는 유목화와 같은 방식으로 정보를 조직화하는 것이다.

지각체계는 감각 과정에서 분석해 낸 단위요소를 집단으로 묶는 조직화 작업을 통해 물체의 모양을 구축해낸다.

지각체계의 목적 중 하나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대상의 정체를 파악하는 일이고, 대상의 정체는 주로 그 대상의 모양을 기초로 파악되며, 대상의 형태는 그 대상의 구성요소를 조직함으로 완성된다.

대상의 정체 파악과정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의 조직화 과정, 즉 지각 조직화 과정을 밝혀야 한다. 대상의 구성요소는 감각 과정에서 분석된다. 조직화 경향성은 일정 원리에 따라 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