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지각의 과정 5

선택적 주의

선택적 주의는 일상적으로
자신의 관심이 있는 것이 더 잘 보인다는것이다. 

선택적 주의라는 것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르면 많은 정보 가운데 선택한다는 가치 중립적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많은 정보 가운데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본다는 왜곡과 편견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자신이 지지하거나 필요한 정보만을 토대로 수집할 수 있다.

보고 싶은 현상에만 집중하느라 정보의 객관성이나 논리의 오류를 보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인 확증편향은 중세의 마녀사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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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로 지목받은 사람은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온몸을 꽁꽁 묶어 물이나 불 속에 집어넣어 살아나오면 마녀라서 죽이고, 그렇지 않으면 죽음으로써 결백을 증명하게 되는데, 결국 어떤 형태로든 한번 지목된 사람은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 가운데 관심이 있는 정보를 더 잘 선택하는 것을 ‘선택적 주의’라고 부른다. 

많은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나 흥미가 있는 정보에 집중하여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의 관심에 맞는 화제가 있으면 다른 주제나 대상을 향한 관심은 급격히 하락한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의 한계로 인해 이런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한쪽에 집중하거나 치우치면 다른 정보는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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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주의는 음식을 편식하는 것과 같아서 편식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고의 균형을 무너뜨려 왜곡된 인지작용의 악순환이 된다. 상담에서는 이렇게 형성된 사고를 전환하고 균형 있는 사고를 하도록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각의 조직화 과정이 나타난다. 단순한 자극과 정보를 취합, 처리하는 판단 과정을 거치면서 인식과 정보체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