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환의 가능성
3차원의 세상은 2차원을 초월한 세상이다.
2차원을 초월하는 것은 2차원의 상태인 면이 무수히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이 무수히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높이가 형성이 된다. 단층집이 고층 아파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효율성이 높아지는 현상이 있지만, 지면에서 떨어진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는 현실적 한계를 넘어서 이상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2차원의 세상이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며 사는 것이라고 한다면, 3차원은 새로운 공간으로 전환하는 가능성, 즉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전에는 주어진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저항하거나 삶을 바꾸려는 의지가 상당히 희박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3차원의 세상은 면이 무수히 많아지면서 생겨난 높이로 인해 공간의 여유가 생긴다.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눈높이가 형성되고,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평면에 변화가 생겨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2차원의 평면에서는 눈에 보이는 세상인 지평선과 수평선을 넘을 수 없고, 앞에 가로막힌 장애물이 생기면 그 뒤가 보이지 않게 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보면 더 멀리 볼 수 있고, 지평선이나 수평선이 훨씬 뒤로 물러나면서 세상을 보는 범위가 확장된다. 사물의 위와 아래를 볼 수 있으며, 이면의 숨겨진 의미를 찾아낼 수도 있다.
3차원은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관계와 상황 안에서 맺은 대인관계 특성을 반영한다. 다른 사람과 직접 대면을 통해 만나서 맺는 관계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차원이 다양해진다.
이분법적 가치를 넘어서 다원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하면서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3차원의 세상은 공간의 형성으로 물체는 평면에서 입체로 전환되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3차원의 공간은 입체를 존재하게 하며, 1차원은 앞쪽의 선, 2차원은 뒤쪽과 좌우의 평면, 그리고 3차원은 상하로 확대되어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3차원은 물리적 지각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의 개념으로 일반적인 삶의 공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