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심리상담과 치료의 전제 2

본질을 회복하고 발현하도록

심리상담에서 치료적 개입은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고 조각난 인격을 통합하고
회복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인식의 차원에서 그 출발점을 출생 이후로 보는 것과 출생 이전부터 내재 된 원형적인 것이 경험을 통해 발현된다는 견해 등 심리치료에 대한 기본 철학에 따라 접근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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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에 대한 전제는 다양한 심리작용에 대한 이해가 있지만 억압되어 있거나 조각난 정신의 내용을 꺼내서 통합하여 본질을 회복하고 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심리를 이해하는 방식은 물리의 원리를 통해 환원적 접근을 할 수 있다. 심리도 결국 물질의 작용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질의 이치를 다루는 물리는 심리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물리는 기본적으로 물질의 구성과 구조에 대한 것과 운동의 법칙 같은 작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심리의 구성과 작용의 이해에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상담과 심리치료는 이런 물리와 심리작용의 원리에 따라 반영된다. 이는 우주의 질서와 연관된 것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의 유기체로서 작용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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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한 것이 정신에 억압되어 축적되면서 문제가 발현된다고 하며, 

융은 전체 인생을 하나의 발달과정으로 인식하고 자기실현의 과정인 개성화를 통해 전체성을 지향한다고 한다. 

이는 억압된 것을 드러내고 치유적 개입을 하는 것과 자기실현의 과정에서 개성화의 원리로 나타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심리작용은 결과적으로 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찾고 본성을 회복하여 기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