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심리 치료와 동의보감 5

상호작용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

심리상담에서
신체에 미치는 작용을 이해한다면, 

정신이나 심리적 작용에도 변화를 위한 적절한 개입을 할 수 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는 사람이 경험하는 주관적 세상이나 정서적 작용을 이해하고, 상호작용을 하도록 함으로써 평형상태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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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동적 상태나 행위가 나타나 균형을 깨뜨리고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라, 힘의 질서를 이해하고 일시적 불균형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적응에 있어서 질서를 파악하고, 상호체계 안에서 존중과 배려, 그리고 사랑을 전제로 상호작용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다. 

삶의 균형적 원리를 이해하고 조절하고 작용의 과정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성장시키는 것이 동양적 관점에서의 치료적 개입이다. 

이를 위해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균형을 이루도록 하며, 에너지와 힘의 불균형으로 인해 위기를 만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