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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Oct 26. 2022

201. 정신의 에너지 원천

에너지의 작용을 이해하기


정신 에너지를
이해하고 그 작용을 살피려면
그 에너지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원에 따라서 작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 결과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물의 종류를 무려 32가지로 구분한다.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인 정화수는 맛이 마치 눈이 녹은 물처럼 달며 독이 없어 약을 달이거나, 약을 먹을 때나 환을 만들 때 사용한다. 정원에 처음으로 내린 빗물인 춘우수에 약을 달이면 양기가 충만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구분은 자연적인 것에서 어떤 작용을 위해 만들기도 하지만 결국은 물의 기운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처럼 물의 근원을 알면 치료와 작용에 더 적절한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는데, 정신 에너지의 작용을 이해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Photo by Priscilla Du Preez on Unsplash


사람은 살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한데, 출생하면서부터 에너지 활동을 통해 생존하게 된다. 에너지는 엄마의 젖을 통해서 신체 에너지를 얻고, 성장하면서 음식물을 통해 만들어 낸다. 


에너지는 결과를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결과를 통해서 에너지를 알 수 없다. 


때로는 위험요인이 움직임을 만드는 에너지로 작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에너지의 종류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에너지의 작용을 이해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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