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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나책장 Sep 03. 2020

트렌드 변화 속에 자기답게 성장한 다섯 브랜드의 전략집

브랜드의 브랜드 (북 저널리즘)


브랜드의 브랜드는 구찌, BTS, 노션, 블룸 하우스, 마블 다섯 개의 브랜드의 성공 요소들을 분석한 책이다.

구찌는 액세서리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세대교체를 이루며 유연과 확장을 이루고, BTS는 흑수저 아이돌이라는 핸디캡을 깨고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화양연화 pt.2>> 이후 발매된 모든 앨범이 빌보드 200에 점점 높은 순위로 진입한다. 그들은 힙합 그룹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데뷔 초기부터 유명 작곡가나 프로듀싱 팀에게 기대지 않고 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해 가며 유튜브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가장 많은 개수의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는 브랜딩을 한다.

노션은 마케팅에 투자하기보다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며 필수 업무 도구들을 하나의 작업 공간에 통합해 서로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는 올인원 생산성 앱을 개발하고 발전시킨다.
유연함과 확장성을 중시하면서도 그들의 디자인 원칙은 놀랄 만큼 높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저예산 공포 영화로 성장한 경제적인 크리에이티브 블룸 하우스의 프로듀싱 원칙은 세 가지이다.
감독의 창작권을 보장하기, 저예산 원칙을 지키기, 성공한 공포 영화에서 문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그들은 집이라는 한정적 공간을 사용해 상상력과 공포감을 자극하는 전략으로 저예산으로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들의 영화 철학은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블룸 하우스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과 영화라는 문화를 공유하는 것.

마블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으로 한 작품의 캐릭터를 다양한 플랫폼에 등장시키며 연속성과 팬층을 확장시켜 나간다.

읽으며 이들의 공통점이란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반영해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우고 빠르게 추친해간 것이다.
지금 트렌드에 맞춰 브랜딩을 성공시킨 사례를 근거를 갖춰서 탄탄하게 엮은 책이니 브랜드를 공부하는 분들에겐 유익할 거다.
예산과 투자자본의 한계를 뛰어넘고 개인 브랜드로 시장에 나와있는 작업자들과 브랜딩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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