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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나책장 Feb 15. 2022

갓 창업한 사업자가 반드시 개설해야 할 네 개의 플랫폼

갓 창업한 개인 사업자를 위한 브랜딩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사업자분들께 문의를 많이 받는다. 

마케팅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그러면 나는 우선 플랫폼을 만들고 매일 글쓰기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갓 창업한 개인 사업자가 반드시 개설해야 할 네 개의 플랫폼과 운영의 주요 포인트를 살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o_ObDUq41RM



하나, 블로그



첫 번째 플랫폼은 네이버 블로그이다.

고객들은 검색을 통해 유입된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검색을 하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하는 건 돈 안 드는 마케팅의 필수템이다.



사람들은 키워드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이 키워드가 블로그 포스팅의 제목에 들어가야 한다.

제목에 업종과 관련한 다양한 키워드를 넣고 꾸준히 쓴 글이 쌓이면 고객이 나를 찾을 확률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1. 꾸준히 글을 쓴다.

2. 양질의 글을 쓴다.

3. 포스팅의 수가 많아야 한다.


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블로그가 활성화될 때까지는 매일 글을 쓰는 게 좋다.

처음에 마케팅 수업을 받을 때 나는 당시 직원으로 있었던 회사 블로그에 매일 다섯 개씩 포스팅을 했다. 주 5일 동안 매일 다섯 개씩 하면 한 달에 100개 정도의 포스팅이 쌓인다. 빨리 노출시키기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긴 하다.

그런데 다섯 개를 쓰려면 하루 종일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 아주 힘든 작업이다.

이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매일 한 편이라도 주 3-5회는 꾸준히 쓰는 게 좋다.

좋은 글이 차곡차곡 쌓여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니까.



회사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와 조금 다르다. 사업용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구매가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온라인 마케팅으로 구매가 일어나려면 세 가지가 선순환하며 돌아가야 한다.

1) 온라인으로 검색율을 높이고, 2) 구매로 이어지게 하고, 3) 구매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를 반복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브랜딩이 조금씩 탄탄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충분히 시간과 노력이 쌓여야 하는 일다. 장기전으로 가자.)

고정 독자층과 고정 고객이 생길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데 사이클은 다음과 같다.





검색 유입 > 구매 전환율 > 충성 고객


블로그에는 어떤 글을 써야 할까?


글을 쓸 때 고려해야 하는 건 기본적으로 두 가지이다.

<대상과 목적>

글을 읽는 대상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분화 하자.

이삼십 대 남성, 사십 대 여성, 오십육십 대 워킹맘 등

이런 식으로 대상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지면 그 대상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선명해진다. 같은 제품이라도 공략해야 할 마케팅 포인트가 달라진다. 그걸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다. 글의 목적은 우리 제품을 판매하는 거니까.


예를 들어 탈모 방지제를 판매한다!라고 해도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구매 포인트가 달라진다.

이삼십 대 남성들은 직장이 바쁠 테니 처방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것을 원할 테고,

사십 대 여성이라면 성분이 좋고 감성적인 향을 추구할 것이다. 오십육십 대 워킹맘이라면 고급스러움과 함께 젊은 감각을 추구할 것이다. 각각의 니즈를 고민하며 뾰족하게 다가갈수록 구매율은 높아진다.


이 각각의 대상을 세분화하는 키워드로 제목을 정해서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 한다.

이게 혼자 하려면 힘들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수업을 받으면서 글쓰기 피드백을 받으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할 수 있다. (혹시 필요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해나의 퍼스널 브랜딩과 글쓰기 수업]을 신청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헷-*)

 

블로그 글을 쓸 때는 제목이 중요하다. 그리고 제목에는 키워드가 들어가야 한다.

키워드 중심의 가제목을 미리 잡아두면 편하다. 업계와 관련한 키워드를 300개 이상은 가지고 있는 게 좋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씩 포스팅을 하면 300개의 글을 쓸 수 있다.



둘, 인스타그램



갓 창업한 개인사업자가 꼭 개설해야 할 두 번째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다. 광고는 고객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해야 한다. 대부분의 젊은 층은 인스타그램에 모여있다.

인스타그램은 감각적인 사진과 짧고 센스 있는 글, 해시태그를 통해 마케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고객들과 팔로우를 하고 좋아요, 댓글을 통해 진심으로 소통해보자. 인스타그램을 할 때는 무조건 맞구독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것보다 '나와 결이 맞는 고객'들을 찾아가는 게 좋다. 관심도 없지만 서로 품앗이한다고 읽지도 않고 좋아요를 눌러주고 있다면, 나의 좋아요가 안 눌러지는 순간 상대방도 나의 채널에 좋아요를 회수해갈 것이다. ㅋ

그러니 결이 맞고 공감할 수 있는 독자들을 부지런히 찾아서 진실되게 소통해보자.


인스타그램에서 고객들이 나를 찾게 하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한다.



1. 해시태그를 단다.

2. 해시태그를 클릭해서 나의 고객들의 계정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소통한다.


사업을 시작한 직후부터 반년 정도는 해시태그를 타고 들어가서 관련 업종의 사람들과 고객들의 인스타그램을 꼼꼼하게 읽고 공감 가는 피드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게 좋다. 그러면 나의 인스타그램 채널도 자연스럽게 노출이 된다.



글을 쓸 때 내용만큼 중요한 게 해시태그이다.

업계에서 어떤 해시태그를 사용하는지 계속 추적하면서 모아가자.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쓸 때는 해시태그도 반드시 넣어줘야 한다.

나는 검색을 통해 사람들이 나를 찾을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글을 블로그에도 올렸다.

블로그에 올릴 때는 제목을 통해 검색이 되기 때문에 제목에 사람들이 검색하는 핵심 키워드를 넣었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은 이 키워드와 관련한 콘텐츠로 채웠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정비될 때까지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먼저 시작하자.

인스타그램을 할 때는 다음을 통해 나의 사업의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




1. 감각적인 사진과 해시태그

2. 고객들과 팔로우, 좋아요, 댓글을 통해 소통하기.

3. 스토리를 통해서도 소통하기



셋, 유튜브





세 번째 플랫폼은 유튜브이다.

창업자의 유튜브 운영 목적은 하나다. '우리 제품을 잘 정리된 말과 영상으로 소개하기'

잘 정리된 유튜브 채널만 있어도 일일이 발품 팔며 제안서 내고, 구두로 설명하고, 전화로 영업하고, 면담하고 이런 수고를 덜 수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업 분야 중 하나도 제안서, 회사 소개서를 제작하고 영상으로 송출하는 일이다.

혹시 개인 사업하시는 분들 중에 제안서 작업과 회사 소개서 작업, 영상 제작이 필요한 분들은 나의 메일 주소로 연락 주시길. jinny4163@nate.com


전문적인 소개서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회사 자체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게 가장 좋다.


그렇다면 유튜브에는 무엇을 연재해야 할까? 역시 두 가지이다.



1.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 (고객 리뷰, 나의 소개 영상 등등)

2. 제품을 보여주는 영상 (브이로그, 제작 과정, 제작 일기, 업무 관련 일상 브이로그 등)

넷, 홈페이지



넷,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필요한 플랫폼은 홈페이지이다.

개인사업자분들은 홈페이지 없이 그냥 사업을 하시거나 블로그만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래도 되긴 하는데 회사의 공신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홈페이지가 있는 게 좋다.

홈페이지는 체계적이고 직관적으로 회사를 소개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왔을 때 회사의 사업분야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연결되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

나는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고 <해나 기획>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홈페이지를 나중에 리뉴얼하더라도 기본적인 틀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카페 24라는 웹호스팅 업체에서 호스팅과 도메인을 대여하고 워드 프레스로 내가 직접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웹 기획을 했던 사람이라서 가능했던 일이다.

젊은 분들은 유튜브 교육 영상을 통해 배우고 조금씩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매끄럽고 쉬운 작업은 아니라서 이 부분에 대해선 유튜브 교육 영상을 찾아보시거나 교육이 가능한 분들에게 교육을 받으시거나, 외주를 맡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워드프레스는 한 땀 한 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소모가 큰 작업이다.)

홈페이지를 기획할 때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에 하는지, 고객이 필요한 걸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주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기획을 해야 한다.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만들 때 굉장히 중요한 게 카테고리 형성이다.

이 카테고리를 고객의 질문 리스트를 따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지금 홈페이지 얘기하면서 <직관적으로>라는 단어를 꽤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참 중요하기 때문이다. 말하는 사람은 보는 사람의 머릿속에 선명하게 회사의 역량과 고객의 필요를 보여줘야 한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얼마에 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콸러티로 해낼 수 있는지 등등.


기본적인 카테고리 구성은 아래처럼 하면 된다. 




<홈페이지, 블로그 카테고리 구성>

1. 회사 소개

2. 사업영역

3. 제품 소개

4. 공지사항

5. CONTACT US


그리고 홈페이지 메인 화면엔 회사의 SNS 계정을 배너로 다 연결해 놓자.

블로그 바로가기,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카카오톡 친구 추가, 상담 바로가기 등등

블로그에도 홈페이지랑 비슷하게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게 좋다.

회사 블로그 메인 디자인은 전문가에게 맡겨서 외주를 주는 게 좋다.


지금까지 갓 창업한 사업자가 필수적으로 해야 할 마케팅을 네 가지로 소개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홈페이지입니다.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순서대로 하나씩 개설해 보면 어떨까?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면 인스타그램도 도전하게 되고, 인스타그램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튜브도 시작할 용기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마케팅을 하면서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전문가와 상의해서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된다.


* 갓 창업한 분들은 교육이나 실무자를 찾는 것도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광고(?)가 삽입되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hannahbookshelf/22264110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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