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키워드 선택, 그리고 양준일
feat. 양준일의 MAYBE (모비딕북스)
마케터로서 계속 가지고 가야 할 고민은 키워드이다.
유입키워드와 내가 원하는 주제를 매칭하는 게 중요하다.
클라이언트의 일은 키워드부터 분석하고 해야 한다.
단 기간에 성과가 나야 하니까.
하지만 내 유튜브와 개인 블로그 해나책장은
그야말로 마케팅 청정구역이었다.
내가 굳이 내 취미 생활(?)까지 그렇게 악착같이 해야 하나 싶었던 것.
신춘 문예 나갈 건 아니지만 제목도, 내용도
잘 채우고 싶었고
유입키워드로 제목을 만들자면 아무래도 세련미(?)가 덜해서
그렇게 전략적으로 하진 않았었다.
:: 좋은 컨텐츠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하지만, 해나책장을 하면서
내 결대로 만들어가면서도 일년을 해보니 유입률이 저조했다.
당연한 일.
전략적으로 하지도 않았고 악착같이 하지도 않았으니까.
그러나 할 수록 뭔가 아쉬웠다.
내가 소개하는 책들은
딱 한 가지 기준이 있다.
내가 읽고 좋았어야 소개한다는 것.
나에게 좋았고 유익했다면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점점 커졌다는 거다.
그래서, 채널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소 마이너한 내 취향으론 제한 된 독자층만 가질테니
다양한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한 컨텐츠로
공감 되게 다가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키워드 분석부터,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
키워드 분석을 하고, 유입률이 높은 키워드를 선별해 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전에 만들어놓은 교육 영상 링크를 아래 삽입할게요.
제목을 달 때는 카피라이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유입 키워드를 중심으로 읽고 싶은 느낌이 드는 제목을 계속 고민하자.
나같은 경우는 내가 유입할 키워드로 검색한 후
클릭하고 싶은 제목들을 주욱 적어본다.
그리고 분석을 자주한다. '나는 왜 이걸 클릭하고 싶었지?'
:: 양준일의 MAYBE와 유입 키워드 선택
내 블로그는 활성화가 덜 되어 있고 취향이 비슷한 구독자들 대부분이라서
조회수가 꾸준한 편이다. 나는 구독자수가 느는 것보다 어느 정도 조회수가 나오느냐에 늘 긴장을 하는 편이다.
계속 컨텐츠를 보는 분들에게 공감이 되었는지가 나에겐 중요하기 때문.
그런데 양준일의 MAYBE는 조회수가 계속 올라갔다.
유입률 때문이다. 양준일의 브랜드 파워구나 싶었다.
나랑 결이 다를 사람들도 많이 읽었겠구나 싶었다.
취미로 일기쓰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해가길 원한다면
개인 공간에서도 어느 정도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미로 하든 업으로 하든
키워드는 언제나 중요하다.
공들여 쓰는 글일 수록 내용을 채우는 것보다 유입 키워드와 유입 경로를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이건 어느 정도 에너지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나처럼 일에 지칠 때 자신의 세계로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혹시 있다면,
그걸 자신의 SNS 채널에서 만들어가고 있다면
자신의 에너지 잔량을 늘 주시하면서 편안하게 하길.
:: 나의 목표는 해나책장을 활성화 시키는 것, 그러나 나의 결을 버리지 않는 것
좋은 책을 소개하는 채널로서의 해나책장을
건강하게 오래 롱런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계속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내가 공감되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브랜딩 기획자,
마케터로서의 관점으로 채널을 계속 고민할 필요를 느낀 날들이었다.
유튜브 해나책장 2월의 책.
좋은 책들이니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