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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나책장 Mar 18. 2020

창업 후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내가  노력한 다섯 가지

해나의 브랜딩 노트 | 퍼스널 브랜딩

100세 시대에 뭘 하며 살아야 할까?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적어도 사업에서는 내가 그린 그림으로 사람들이 나를 봐주고 있을까?

우리 모두가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시대에

여러분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은 무엇인가요?

오늘은 창업 후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제가 노력한 다섯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공유 오피스 사업을 하는 회사의 브랜드 기획자입니다.

저를 영입하신 대표님의 권유로 우연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직원으로 있으면 월급으로만 수입이 제한되니

저의 재능을 살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라는 게 대표님의 권유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독립 기획자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년째 존버 기간,

개인사업자로 등록했다고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진 않죠.

저는 운이 좋게 고정 클라이언트가 있는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한지라

경제적인 부담은 덜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사업 기반이 다져지는 동안

본질에 충실하게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일 년, 저는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다섯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첫째,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자







브랜딩을 위해 명확한 콘셉트가 필요했습니다.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추려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콘셉트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나의 바탕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게 뭘까?

책, 인문학, 기획력은 저의 자산이었습니다.


'기획자는 많아도 깊이 있고 인사이트가 좋은 기획자는 흔치 않은 것 같아.

인문학적 깊이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기획자가 된다면

그건 나만의 경쟁력이 될 거야.'


그렇게 탄생한 저의 카피는


"사람은 저마다 한 권의 책, 그 책을 담아내는 곳 해나 책장입니다"

"명쾌하고 깊이 있는 브랜드 기획을 담아내는 곳, 브랜드 기획자의 노트 해나 책장입니다" 






둘째, 1000명의 진실된 구독자를 만들자





두 번째 노력은 구독자를 늘려 가기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는 '1,000명의 팬을 만들라'라고 합니다.


내가 무엇을 팔든 나를 믿고 신뢰하며

내가 만든 물건을 사 줄 1,000명의 고객이 있다면

기본적인 수익은 창출된다는 건데요.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된 구독자들을 한 분 한 분 늘려가자는 전략을 세웁니다.

이를 위해 이슈가 되는 키워드와 주제들, 맞구독, 맞팔 등으로

빠른 확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의 콘텐츠에 공감할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가는 마음으로 운영을 해야

지속적으로 그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제가 편한 방식으로 결이 맞는 사람들과 소통해야

제가 무리하지 않고 편하게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하고 있는가 아닌가 의 지표는 '팔로워 수 대비 조회수가 기복 없이 나오는가'였습니다.

꾸준히 조회수가 나온다면

어느 정도 구독자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더딘 속도로 천천히 한 사람, 한 사람의 구독자를 만나가고 있지요.




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딩을 하는 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SNS를 하다 보면

사람들의 반응을 계속 확인하며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감이 키워집니다.



셋, 자기 관리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자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

여러 제품 중 굳이 나를 찾아와서 우리 제품을 사게 하는 것.

그게 바로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업에서 가장 강조점을 둔 두 개의 키워드는

#깊이 와 #명쾌함입니다.


북리뷰, 교육 영상, 홍보물 등 저의 결과물에서

깊이와 명쾌함을 반드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지요.


그리고 자기 관리를 위해 노력한 부분은

운동, 정리정돈, 양질의 인문학 독서,

업무와 관련된 브랜딩과 마케팅 독서입니다.

저는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체력과 건강한 마인드를 키우며

저의 분야에 대한 공부를 지속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것으로 자기 관리를 했습니다.


매너, 외모, 인격, 지성, 전문성 등등

사람의 매력은 아우라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이 아우라는 경험을 통해 흡수하게 되고

아무리 노력해도 내 분량 이상을 표현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의 그릇의 크기를 키워가고 싶었습니다.




넷째, SNS 마케팅에서도 톤 앤 매너를 유지하자






SNS 마케팅은 필수적인데요.

저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이 채널들에 나름의 성격을 부여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독서 기록과 나만의 브랜드 경험 후기

블로그는 독서와 인문학

브런치는 브랜드와 마케팅 콘텐츠

이렇게 채널을 활용했습니다.


몇 달 해보니 채널을 운영할 때도

톤 앤 매너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 시점부터는 독서 채널과 브랜드 기획의 채널을 분리했습니다.


각 채널의 구독자들의 기대에 집중하기로 한 거죠.





SNS 유저들 중에는 자기 채널의 활성화를 위해

읽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좋아요를 누르고 "잘 봤어요~" 정도의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사실 쪽수 앞에 장사 없긴 하지만,

브랜딩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거라면

가장 중요한 건 공감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늘려가는 전략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다섯, 좋은 키워드에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얹자






브랜딩을 할 때 정말 중요한 게 키워드 선별입니다.

검색률과 유입률을 배제하고 글을 쓰면

유입률이 낮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지요.

하지만 검색률로 유입은 시켰는데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브랜딩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키워드를 선별하면서도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가고자 노력했습니다.





'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뭘까?'

'인문학이지. 인문학 덕후라는 거.

그리고 교육 기획자 출신이라는 거.'



저는 제가 고민하고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키워드로

인문학적으로 충실한 내용과

구독자에게 분명하게 꽂히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며

한 편 한 편 기획을 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가 분명히 꽂히도록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하나, 명확한 콘셉트를 가져라

둘, 1000명의 팬을 만들어라

셋, 자기 관리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자

넷째, SNS 마케팅에서도 톤 앤 매너를 유지하자

다섯, 좋은 키워드에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얹자



이렇게 저는 다섯 가지 원칙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노력을 쌓아왔습니다.



제가 요즘 꽂혀 있는 단어는 "그릇의 크기", "청춘"인데요.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이어령)

'청춘이란, 인생의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의 상태를 말한다.' (샤무엘 울먼)

라는 말처럼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한

우리의 마음과 뇌는 늙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확장되고 성숙해가죠.


100세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나만의 브랜딩'인 것 같아요.






해나의 한 줄 요약:

여러분은 여러분의 브랜드를 어떤 원칙들로 만들어 가고 있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yYufppka1t4   


유튜브 해나 책장은

현직 기획자가 책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브랜드 기획과 인문학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홈페이지: http://hannahbookshelf.com 

해나의 브런치:https://brunch.co.kr/@hannahbookshelf 

해나 책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nnahbookshelf 

영상 제작 문의 : jinny416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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