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나책장 Mar 23. 2020

타이탄의 도구들 |나의 성공 포트폴리오 전략 3년 계획

북튜버 해나의 자기개발서 북리뷰


해나기획에 대한 나의 꿈


일상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주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사는 것.

이건 지금도 내 일상이지만 내가 원하는 행복은 이런 종류라

이런 삶이 내내 이어지는 것이 나의 꿈이다.


그리고 일적으로는

해나기획의 이름으로 인터뷰집을 꾸준히 출간하는 것과

좋은 콘텐츠 제작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며

계속해서 좋은 기업들과 연대해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


결국 일상과 사회 속에서 건강한 관계로 소통하며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게 꿈인 셈이다.


이를 위해 소모적이지 않은 일상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일곱 가지 원칙들을 세워보았다.


어느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가 모은

자기계발적인 요소들을 끌어모아 맹글었다. ㅋㅋ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

그리고 나의 일곱가지 원칙





세상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과 슈퍼리치

그리고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맨들을 이 책은 "타이탄"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성공 비결 중에서 나의 성공 포트폴리오를 기획하며 발췌한 일곱 가지 원칙들을 살펴보아요.




첫째, 일상을 정리하고 명상을 한다



크리에이터로 살다 보면 올빼미가 된다.

오랫동안 크리에이터로 살아온 내겐 아침이 없었어..


하지만 아침을 잘 활용하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이불 속에서 밍기적거리지 않고 단순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



타이탄은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의미이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추천은 명상.

개인적으로 예민한 사람들 어렵고 힘든데,

더 힘들어지는 건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같을 때다.....=.=


어제도 관대하고

오늘은 더 관대한 내가 되기 위해서 타이탄은 아침에 명상을 하라고 한다.


"명상은 상황을 직시하고 예민하지 않게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고 함.


나는 신앙을 갖춘 경건한 (쿨럭) 사람이라

명상 대신 아침에 성경읽기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둘째, 질문이 바뀌면 방향이 바뀐다.



유튜버로 살든, 미생으로 살든

경쟁하고 경쟁상대로 경계를 당하고 하는 건 너무나 가혹하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유유하게 경쟁하지 않는 법을 고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타이탄도 말한다.


"저는 누구와 경쟁할 것인지를 고민하지 않았어요.

그 대신 '더 큰 성공을 위해 경쟁심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질문했어요."


성공을 오래 지속하려면 경쟁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게 멘탈 관리에도 좋다.

계속해서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숨막힐까?


타이탄은 이를 위해 질문의 방향을 바꾸라고 한다.

질문의 방향을 '누구와 경쟁할까?'가 아닌

'경쟁심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로 바꾸라고.


그리고 사람은 질문만큼 살아간다.

고민하는 부분을 바꾸면 나아가는 방법이 바뀐다.


타이탄은 또 자신의 일과 사업, 아이디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던져야 할

두 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하나, 내가 매일 떠올리는 문제들 중

아직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뭘까?

둘, 아직 아무도 세우지 않은 멋진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뭘까?


그렇다.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에서 말하는 "블루오션, 틈새 시장"인 것이다.

창업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서!




셋째, 한 가지 규칙에 집중하라



이것 저것 일이 많아 고민도 많다면,

업무가 특별하여 번뇌도 특별하다면

그래서 무언가 조바심 나고 하루하루 우울해지고 있다면?


타이탄은 말한다.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한 가지 규칙에 집중하는 거예요."


타이탄은 슬럼프 기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 되는 일 한 가지에 집중하라고 한다.

이때 중요한 건 아침 십분, 점심 먹고 십분, 저녁에 십분이 아니다.

통으로 2-3시간을 논스톱으로 확보하고 집중할 것.

세상에 그거 뿐인 사람처럼 거기에만 집중할 것.


이것저것 다 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면

여러분은 빠른 속도로 다시 성과를 내는 날로 복귀하게 될 겁니다!



넷째,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를 볼 때까지 버티자!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는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전전 헐리우드 액터 시절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체구가 작고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들이 각광받던 시기에

모두가 살을 빼고 조각미남 꽃미남 모태미남 아우라를 발휘할 때

근육러 아놀드슈워제네거는 버텼다.

그의 비전은 경쟁이 아닌 승리였다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때까지

나의 경쟁 필드에서 퇴장하지 말고 버티세요."



이때 중요한 건 그냥 버티면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거다.

그렇게 되면 안되지.

그러니 무턱대고 버티지 말고 내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어떤 기대와 만족을 심어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피드백을 하며 나를 성장시켜야 한다.


이 좋은 케이스가 최근 미스터트롯에서 진이 된 임영웅이라고 난 생각해요.

보다가 빠져들어서 일주일 내내 덕질을 했더니

유튜브 알고리즘이 자꾸 과거 시절 영웅을 소환해줘서

본의 아니게 그의 추억팔이, 감성 팔이까지 동참하게 되었다.


그는 계속 떨어지고 다시 도전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구마 팔면서도

반듯한 어머니와 원칙 있는 할머니의 교육 아래

건강하고 성숙한 배포를 키우며 노래는 점점 깊어진다.


덕질하며 보다보면 이 과정이 굉장히 눈물겨운데

그 덕분에 그는 강인한 멘탈러로 차분하고 내공있게

당당히 진에 입성하고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다.


그 역시 버텼다.

그의 컬러를 버리지 않고, 그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며 한 방 한방을 준비해가는데, 넘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



다섯째, 글을 쓰는 사람이 미래를 얻어요



우리같은 뿌시래기(-♡)가 존버 기간을 버티며

이것저것 다양한 대중의 코드를 테스트 하며

내공을 훈련해 가기 최적의 도구는 아마도 블로그.


나는 블로그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인스타도 하면서도

되게 인싸력이 없는 사람인데 (헷~!)

그런 덕분에 모든 글에서 반응이 폭발적인 게 아니라서

어떤 글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어떤 글에 차분하게 외면하는지를 본의 아니게 학습하게 된다.




이 책에 소개하는 워드프레스 개발자 중 한명인 매트는

비주얼도 세련 된 약간 사기캐인데


그의 성공 비결을 나름으로 정리해보니 세 가지였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서광,

큰 일이 닥쳤을 때 victim mind 뻗치거나

청초한 연민에 젖어 있지 않고 쿨하게 대안을 생각하는데 집중하는 것,

그리고 글쓰기.


나도 일하면서 넘 좋아하는 유형의 파트너들은

인문학적 베이스를 가진 개발자들인데 넘 사랑함.

그들은 정말 우아하고 시적인 스타일을 지닌 프로그래머로서

나름의 기획력을 구축하며 (무엇보다) 소통에 능하다.


매트 뮬렌워그는

"기계가 사람의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에도

코드 시인 (Code Poet),

우아하고 시적인 스타일을 지닌 프로그래머들은

나름의 기획력을 구축하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거예요." 라고 말함.




여섯째,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1등과 싸워 이기는 첫 번째 방법은

목표 달성이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



타이탄들은 야망러가 되기 전에 연습부터 하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또 블로그가 깨알같이 등장한다.




"단기적인 목표를 버리는 거예요.

당신이 만약 출판사 투고나

신문사의 연재 장면을 얻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쓴다면

백발백중 실패할 거예요.

가장 먼저 할 일은 블로그에서 연습하는겁니다."



타이탄은 목표가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가능성이 낮은 지점 (연습을 하지 않는 작가)에서

가능성이 높은 지점 (연습을 많이 하고

사람들의 주목도 많이 받는 작가)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기기에 집중하기보다 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면

단단한 기초 공사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아서

또 버티는 기간에 맘고생을 많이 해봐서 겸손하고 내구력 있게 롱런할 수 있을 것!




마지막 일곱 번째는, 1,000명의 진정한 팬을 만들기



"성공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그냥 1,000명의 사람을 지극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진정한 팬이란 '당신이 만드는 건 뭐든지 사주는 사람들'로 정의할 수 있다.

그들은 당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러 30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달려올 것이고,

당신이 책을 내면 양장본과 문고판, 오디오북 버전까지 낱낱이 구입할 것이다.

실물은 보지도 않은 채 당신이 다음에 만드는 조각상을 구입할 것이고,

당신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달 당신 식당의 테이블을 예약하고,

당신이 출연한 작품의 슈퍼디럭스 고화질 박스 세트가 다시 출시되면

저화질 버전을 이미 갖고 있더라도 다시 살 것이다. p.108



1,000명의 팬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성실함과 겸손함이라고 생각한다.

아까 말한 임영웅이 멋져 보였던 이유도 성실하고 겸손해보였기 때문이다.


후기담에서 그가 가족과 대화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의 어머니가 지금부터 더 말조심하고 겸손해야 된다고 말하는 장면이 참 좋았다.


어머니는 영웅이 세 살이었을 때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미용실을 하며 아들을 키웠다.

앞으로 더 겸손하고 조심하며 임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이

너무 지혜롭고 아름다워보여서 약간 울었다. ㅠ


성실하게 나의 결과물들을 계속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타인으로부터 계속해서

배워가고자 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기록들이 쌓여갈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도 꼭 그런 기획자가 될게요.

잘 되는 건 내 맘대로 안 되도, 겸손한 태도는 내가 할 수 있잖아요 +.+


[타이탄의 도구들] 읽으며

내 나름으로 적용한 일곱가지 원칙들을 정리하면 이래요.





사모하는 심보선 시인님은

"성취란 헌신의 결과이지 개성의 증명이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

자신이 가치 있다 생각한 소중한 것들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채워간 시간들이

우리의 성공의 계절에 성취와 역량으로 돌아오길 바래요.




해나의 한 줄 요약 :


당신에게 성공은 어떻게 정의되며

당신은 성공을 위해 어떤 일상을 채워가고 있나요?









타이탄의 도구들 유튜브 해나책장 영상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영상들








https://www.youtube.com/watch?v=ftT3Biq5BIk



https://www.youtube.com/watch?v=jS3RoJ-geJE



https://www.youtube.com/watch?v=8XXv9M-OZRs




매거진의 이전글 아무도 당신의 글을 읽지 않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