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나책장 Jul 22. 2019

구체적인 당신에게 닿는 글

feat. 브랜드 기획자, 유튜버로서의 독서와 글쓰기

유튜브에 쓰기 위해 가끔 촬영해놓는 컷들.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느낌을 주려는 의도로 내 오피니언이 나레이션 될 때 삽입된다.

원고 쓰다보면 편지 쓰는 기분이 된다.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지금 이 얘기가 필요할 당신에게가 되고
나도 모르는 그 당신은 쓰다보면 선명해진다.

십년 넘게 일했지만
어쩌면 글이란 그렇게 써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요즘 문득문득 하게 된다.

마케팅 기획이나 카피라이팅 할 때도
결국 구체적인 당신에게로 향한다.
그 당신을 나는 모르는데
분명히 닿는다는 느낌이 든다.

비슷한 온도의 사람에게만 닿는 게 취향 독서였다면
브랜드 기획자 유튜버로서의 내 독서는
그것을 넘어서길 바라는 게 내 목표인 셈.

그럼에도 글을 쓸 때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당신에게 닿는 이야기가 되도록
고민하고 공부하고 구상하는 게 내 할 노력일거다.
이건 본질에 관한 이야기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타이탄의 도구들 |나의 성공 포트폴리오 전략 3년 계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