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여는 아침

10월 20일 목요일

by 해나

기분 좋은 목요일 아침입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서비스 장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카카오는 홍은택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한다. 지난 1년간 CEO가 네 차례 바뀌었다. 잦은 리더 교체에 김범수 창업자의 부재가 이 같은 혼란은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가 여전히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김 창업자는 최대한 경영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은 뒤로는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대국민 사과를 몇 번 하는 것인지. 떨어진 주가만큼이나 신뢰를 회복하기 쉽지 않겠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고전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로 화력이 고갈되면서 후퇴 가능성 또한 내비쳤다. 대신 수도 키이우 등 후방에 잇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다. 주 타깃은 에너지와 수도 등 기반시설. 최근 8일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돼 나라 곳곳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시민의 생존에 필요한 난방과 온수를 끊는 전략이다. 화력이 떨어진 러시아를 이란이 지원한다는 의혹이 심화하자 서방 국가들은 이를 문제 삼고 나섰다. 이란산 자폭 드론을 활용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 미국은 이란이 러시아 무기 지원을 중단하도록 공격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 제재와 수출 통제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 기대를 웃도는 넷플릭스 3분기 실적에 우영우가 있었다. 넷플릭스는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우영우를 꼽았다. 우영우가 28개국에서 주간 기준 시청 1위 드라마에 올랐고 역대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3분기에 143만 명이 신규 가입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4.3%가량 급등했다. 한국의 드라마 하나가 미국의 글로벌 기업을 살린 셈. 앞으로도 한국의 콘텐츠의 힘이 더욱 커지길. 넷플릭스는 베이식 요금제인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대신 15초 또는 30초 길이 광고를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하는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또한 내년 초부터 계정 공유에 대한 수익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달러가 악재지만 콘텐츠만 좋다면 4분기도 긍정적이지 않을까.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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