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중년의 삶...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고 쓴 책 제목이 떠올랐다. 그러면 나는 이미 어른이 되었어야 하는데...
나는 어른인가.
물리적 나이는 이미 어른, 꼰대가 되었다.
정신 연령은 아직 20대 같은데...
돌아보니 벌써 중년, 한국 나이로 46세, 중년이라 하겠다.
어릴 때 마흔 중반을 넘으면 정말 나이 많이 든 어른인 줄 았았는데 막상 이 나이가 되고 나니... 망막하다.
한국사회에서 이 나이에 벌어놓은 재산은 없고 아직 어린 자녀 등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 현역으로 수년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식노동자의 삶으로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를 해오고 있지만 앞으로의 삶이 자신이 없다.
그동안 돈벌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만 많이 했다. 흔히 사회활동이라고 하는 일이 많았다.
한국사회에서 좀 특이한 이력이다.
돈 떨어지고 대출이 늘어나니 그동안 얼마나 한가한 한량이었는지 뼈절히 느낀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지.
주절주절 이 공간은 나와 크게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이니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소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