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ilocks principle
골디락스(Goldilocks)는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서양의 유명한 동화중에 하나이다.
동화의 내용은 이렇다. 골디락스라는 소녀가 산속에서 빈집(곰이 사는 집)을 발견하고, 그 집에 들어간다. 부엌에 죽 세 그릇이 식탁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첫 번째 죽은 뜨거웠고, 두 번째 죽은 차가웠고 세 번째 죽은 미지근한 정도여서 골디락스는 세 번째 그릇을 맛있게 먹었다.
죽을 먹은 후 거실에 가니, 의자가 3개 있었는데, 첫 번째 의자는 너무 크고, 두 번째 의자는 너무 작아서 세 번째 중간 크기의 의자에 앉는다. 그 후 침대에서 잠을 청하는데, 침대 역시 3개가 있었고, 첫 번째 침대는 딱딱했고, 두 번째 침대는 푹신했고, 3번째 침대는 딱딱도 푹신도 하지 않은 침대였다. 물론 골디락스는 3번째 침대를 골라 잠을 청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GpdFlsf6c
일반적으로 우리는 3가지의 옵션 중의 선택에 있어서, 중간옵션을 주로 선택한다. 이유는 본인이 똑똑한 구매자라고 생각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 과대지불은 피하고 싶고, 동시에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보다는 더 나은 서비스, 또는 물건을 제공받고 싶어 한다.
UX에선 중간 옵션의 서비스가 설정한 Persona의 Needs와 Wants를 만족시키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선택에 용의한 UX 넛지, UI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마케팅에서는 골디락스 가격(Goldilocks Pricing)이라고 한다. 고가, 중간가, 저가의 상품을 함께 진열함으로써 소비자가 중간가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https://www.stacykessler.me/blog/goldilocks-pricing
경제 쪽에서는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라고 하며, 물가 상승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상태를 말한다.
https://www.thebalancemoney.com/goldilocks-economy-definition-causes-effects-3305932
우주과학에선 골디락스 존 (Goldilocks Zone)이라고, 우주의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의 가능성의 높낮이의 중간 지역을 말한다.
https://www.space.com/goldilocks-zone-habitable-area-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