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ect heuristic
감정 휴리스틱(Affect heuristic)은 감정, 경험, 정서 등의 직관이다
우리의 현재 감정 상태나 기분이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발생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대신 우리는 "직감"에 의존하고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따라 반응한다. 그 결과, 감정 휴리스틱은 최적이 아닌 의사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결정을 내리는 정신적 지름길의 한 유형이며, 감정은 선택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전에 한 다큐에서 면접관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면접자를 평가할 때와,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면접자를 평가할 때 두 케이스 중 따뜻한 차를 마실경우에 면접자 평가점수가 높음을 실험한 걸 본 적이 있다.
실험에서 면접관역할을 맡은 사람에겐 감정 휴레스틱이 작동한 것이다.
앱의 스토어 리뷰를 받고 싶어서 특정 케이스에 앱 내 별점과 리뷰를 받기 위한 모달(팝업)을 띄운다고 할 때, 사용자가 앱사용 플로우에서 최고의 경험의 순간에 앱의 리뷰를 남기는 것과, 앱에서 안 좋은 경험 중에 리뷰를 남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사용자들은 경험하는 감정에 영향을 받으며, 선택을 하고, 기분이 나쁘면 무료로 쿠폰을 주어도 받지 않는다.
요즘 앱서비스들을 보면, 앱 내 화면이나, 푸시알람에 "환영해요~! 또 오셨군요~~" <= 이런 이모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이모지는 사용자의 감정을 긍정으로 바꾸기 위한 UX Writing의 노력이며, 또한 현 mz 세대들의 커뮤니케이션 효율화 트렌드와 엮여있다.
이모지 트렌드 => 텍스트로 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세대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시간 경제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모지를 사용.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은 순간에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선택을 하면서 기분 좋아질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