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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서율 Nov 25. 2023

추워요? 한강산책가요

세빛섬, 한강

작년 겨울은 파리와 스위스에서 한 달 이상 지내 서울이 추운지 몰랐다.  12월 파리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았다. 그래서 패딩도 입지 않았다. 올겨울은 뉴욕에서 지낼 예정인데 서울보다 10배 이상 추울 예정이라는데 두렵기도 하다.  환절기는 독감 걸려서 고생하고 항상 환절기는 취약했던 것 같다.  스위스에선 냉기가 온몸에 들어와 나를 관통해 일주일간 심장이 차가웠던 기억이 난다.


어제저녁 한강 산책을 나갔다. 영하의 날씨라 그런지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다. 나랑 동생이랑만 신나서 뛰어다녔다.  ‘조용한 세빛섬 처음이다.’

그래서 더 신난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걸로 보니 춥긴 춥나 보다.


춥다고 웅크리는 겨울, 나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겨울


어떤 겨울을 지내고 싶나요?

든든히 입고 나가 한번 움직여보세요!

그럼, 힘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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