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쉽니다…ㅠ
지난 토요일, 배창호 감독님의 40 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저의 몇 안 되는 오랜 인연 중 하나인 아트시네마의 GV 소식을 듣고 다녀왔지요.
배우자인 김유미 님과 김성욱 평론가님이 함께 한 자리였는데, 감독님과 김유미 배우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러브 스토리”를 먼저 감상했습니다.
영화의 엔딩을 보며 울컥했고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열심히 노트도 했어요. ‘영화는 관객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라는 극 중 대사를 듣고, 그 연서에 답을 하기 위해 오늘 글을 쓰려던 중…
아, 드디어 저희 집에도 그분이 오셨네요. ㅠㅜ 반에서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남았던 저희 둘째가 오늘 확진되었어요. 이제 남은 가족들이 함께 걸릴 것이냐 아니냐의 기로라서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합니다.
‘러브 스토리‘ 이야기 후에도 계속 영화 관련 글을 올릴 듯하여 이렇게 매거진도 만들었는데…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이 시기를 잘 버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덧) 추후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리고 저는 한동안 브레인 포그 증상이 있어 글을 못 썼어요. 언젠가 올린다 한 것이 1 년도 넘게 지났는데, 2024년이 끝나기 전에 꼭 올리겠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