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워풀한 비행시퀀스, 함께 날아보실래요?
4DX 2D를 처음 본 것은 2010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다. 그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경험상 4DX는 비행장면을 만나면 최상인데, 하필 첫 영화가 드래곤 길들이기여서 만족이 극에 달했던 것이다.
히컵과 투슬리스가 하늘을 날던 씬을 잊지 못한다. 비행시퀀스 내내 나 역시 그들과 함께 하늘을 날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 나는 그들과 다시 하늘을 날았다.
더 강력하고 파워풀한 투슬리스의 날갯짓이 시원하게 펼쳐진 실사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했다.
광활한 자연의 풍광은 4DX 가 아닌 아이맥스로 보면 보는 기쁨이 더욱 증폭될 테다. 실제 촬영도 아이맥스 카메라촬영이 많다고.
전작 3편을 모두 연출한 감독이 그대로 연출했기에, 갑툭튀 따위 없고 드래곤 실사화 또한 매우 훌륭하다.
마지막 쿠키 영상이 있는데, 이걸 굳이 왜? 넣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무엇을 위한 포석일지 감독의 그 의도가 궁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