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하늘 아래,
구름은 춤춘다 때로는 흰 솜털처럼,
때로는 검은 장막처럼 모습을 바꾸고, 바람에 실려 흐르네
하늘은 말이 없다,
그저 품을 내어줄 뿐 구름의 모든 모습을,
어여삐 받아들인다
기쁨의 함성도,
슬픔의 눈물도 모두 하늘의 노래, 조화로운 울림
내 마음 속 작은 하늘,
때로는 구름 가득 불안과 걱정,
미움과 슬픔 어지러이 뒤섞여, 앞을 가리네
하지만 기억하라,
하늘은 언제나 그곳에 고요히 빛나며,
모든 것을 감싸 안는다
구름에 휩쓸리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라
진정한 평화는, 그곳에 있으니
구름은 지나가고, 하늘은 영원하다
변화하는 세상 속, 변치 않는 진리 하늘의 노래를 들으며,
함께 춤추자
삶의 모든 순간을,
하늘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