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누우리 Jul 28. 2019

더러워 권력을 탐하다

사람이 권력을 갖고 싶어 지는 순간!

나는 권력욕이 없었다.

실무자로 사는 것이 꿈이었다.

사내 정치에 시간 낭비하기 싫었다.

어떻게 하면 실무자로 오래 일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다.


그러나 일하다 보니 연차에 맞는 권력과 힘이 필요했다.


권력과 힘이 없으니 후배도 무시하더라.

누굴 알고 있는 것도 힘이더라.

자리가 실력과 기회도 만들어주더라.


그래서 그 권력이 잠시 탐이 났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그 자리가 탐이 났다.

내가 원하는 자율권을 가지려면 권력이 필요했다.


난 애초에 권력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필요하지 않았을 뿐!


그러나 권력을 탐한다고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권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 권한으로 어떤 일을 이루고 싶은가이다. 중요한 가치를 마음에 품지 않으면 이래저래 휩쓸리기 쉽다.


치사하고 더러워서 하마터면 그냥 권력을 탐할 뻔했다.


권력을 탐하기 전에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를 먼저 생각하자!





매거진의 이전글 좋은 팀원을 만나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