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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HAN
부정적사랑29. 잡초같애
너와 헤어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욕도 많이 했고
다른 사람 만나보려고 노력도 해봤다
무심코 눌러버린 번호에
무심코 눈물이 흘렀고
무심코 사랑한다 말했다
다시 시작된 너와의 시간이
새로웠던건 짧고도 짧았고
지겨웠던 기억들은 빠르게 올라왔다
또 다시
너와 헤어진지 일주일이 지났고
힘들게 뽑은 잡초 밑에
또 자라는 건 잡초일 뿐이기에
더이상 그 잡초를 잡고있지 않기로 했다
-HAN-
VOLER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