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OLER Jul 26. 2016

재난영화 부산행

스토리가 없네 없어











재난 영화                    

부산행

감독. 연상호

공유 , 정유미 , 마동석 , 최우식 , 안소희 , 김의성 , 김수안

2016년

"스토리는 없네 없어"










전대미문의 재난 영화 부산행. 전대미문의 관객수 부산행. 5일 500만을 찍다. 부산행을 생각하면 영화 월드워Z 가 생각난다. 좀비들의 대책없는 질주본능과 좀산좀해. 다른점이라면 아마도 스토리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부산행에는 스토리가 없다. 하지만 스토리 없이 대박영화가 되는 영화는 흔한가? 스토리의 부재를 마동석이라는 귀요미 싸나이와 국내에서 보기힘든 인산인해 캐스팅으로 채워 넣었다.  























간단정리

스토리는 부재를 이룩했기에 설명할건 뻔하다. 좀비한테 물렸다. 좀비많다. 좀비가 쫓아온다. 좀비랑 한판붙자. 튀자. 살았다. 완전소수만(for 스포방지)














배우들



전 원더걸스 어머나 소희

아직은 어색하다. 언젠간 안 어색해지겠지.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 그래도 소희를 사랑하는 팬들은 여전히 사랑할 것 같다. 

그녀의 역할 : 신세대여성(사랑은 쟁취하는 거야), 역무원한테 입막음 당하기









오랜만에 스크린 이쁘다 정유미

"이쁘고 이쁘고 이뻤다" 로 설명이 가능하다. 블랙&화이트 같은 스크린 속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색. 마동석과 대화할 때 나오는 입의 거침은 전혀 부조화스럽지 않았다

그녀의 역할 : 여자. 마동석부인. 지킴당하기
























전직이고 현직이고 귀요미 마동석

부산행에 포인트라 함은 바로 마동석. 그가 없이 부산행은 없다. 그냥 천국행이지. 이런 역할을 맡는데 안좋아할 사람이 어딧나. 다 좋아하지. 그래서 나도 좋아한다. 너도 좋아하거나 좋아할 예정이거나 둘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의 역할 : 히어로, 귀요미, 공유친구, 벨소리 못 바꾸는 상남자.














부드럽지만 딱딱한 몸을 가진 공유

마동석에 밀려 안타깝게도 존재감을 들어내지 못했다. 물론 잘생김을 도맡긴 했지만. 주연이지만 주연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라 딱히 연기를 하지 않았다. 공유의 폭풍오열을 제외하고.

그의 역할 : 이혼남, 수트핏, 사회성변하기, 열받게 하는 아저씨 한대 치기


















브로맨스가 대세라며

브로맨스가 트랜드인 지금. 또 다시 남남커플이 나왔다. 그것도 좀비영화에서. 많은 캐미를 보여준건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라 커플상을 기대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이 둘이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걸 꼭 보고 싶다.




















CG가 잘 보이지 않았다

창문이 깨지는 장면 빼고는 CG를 생각하면서 본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좋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CG의 부재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CG를 남발하는 국내의 영화 트랜드에 비해서라는 말이다.



작가의 이전글 나우 유 씨미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