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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LER Oct 18. 2016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016

" 꼬마 유령 캐스퍼가 그리워서 보았다 "











액션, 코미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016
감독. 폴 페이그
멜리사 맥카시 , 크리스 햄스워스 ,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 레슬리 존스2014년
★★★☆☆
" 꼬마 유령 캐스퍼가 그리워서 보았다 "










검색창에 '고스트버스터즈'를 치면 항상 따라오는 과거. 굳이 그들과 비교할 필요가 있을까? 감독조차 새롭게 만든 영화라고 한다. 옛 팬들을 위한 서비스는 존재하지만. 의외성으로 치고나온 영화 스파이를 통해 몸값이 훌쩍 뛴 코미디배우 멜리사 맥카시. 그때 그 감독 폴페이그와 다시 한번 그녀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다. 










오랜만에 보는 형광물체다. 모던시크가 현대미로 자리잡은 현재, 공책에 그려진 형광펜에 흔적말고는 찾기 힘들다. 더욱이 유령조차 시크해진 요즘은 더하다. 유령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 그 만큼이나 유치함에 치를 떠는 우리의 자세. 꼬마유령 캐스퍼를 즐겼던 그 시절로 돌아가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해 떠나보자.











영화 '토르'에서 보았던 바보스러운 크리스 햄스워스를 볼 수 있다. 너무 멀쩡하게 생긴 얼굴과 근육으로 전화 하나 받지 못하는 사무직 직원. 외모는 능력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전설을 보여주고 계신다. 대신 자신이 바보인줄 몰라야한다. 언제나 당당하고 해맑은 웃음은 필수. 











코미디 영화에서 중요한건 뭘까? "seize the day"가 아닐까? 여운과 감동을 기대하지 말자. 그 시간만을 즐겨라.

"팝콘과 콜라 세트 보다 저렴한 편의점 콜라를 산다."
"집에서 즐길 수 없는 거대한 스크린 앞에 앉는다."
"영화를 본다. "
"끝."  

여운 또한 생각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없이 웃는 즐거움에 빠지자. 언제나 thinking 속에 빠져 사는 우리의 뇌를 2시간만 내려놓자. 항상 켜놓는 일체형 배터리 스마트폰 처럼 가끔은 인위적으로 전원을 껐다 키자. 그러기에 나름 괜찮은 영화다. 고스트버스터즈 2016




HAN V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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