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love me?

by 한걸음

친구라던 말도 무색하게

떠나던 모습을 바라보며.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만 가득할 텐데.


당신과 주고받던 사랑,

그저 나누지 못해 넘쳐흘렀던 거짓들을


이제 와서 솔직하게 고백했더라면 진심이었을까.


하루의 모든 것을 끝내고

매일 밤 잠들기 전 들려오는 노래 속에


흐릿해져 가는 당신의 모습이 보일 뿐.


눈물이 흐르고 기억은 옅어져 가는데

닿지 않는 손을 내밀고 또 불러보네.


사랑이란 게 무엇이었을까.

이별이라는 고통이 그 어떠한 것들과도

대체할 수 없다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지금까지의 일은 없었을 거야.


맞아, 항상 그랬어.

세상에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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