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던 말도 무색하게
떠나던 모습을 바라보며.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만 가득할 텐데.
당신과 주고받던 사랑,
그저 나누지 못해 넘쳐흘렀던 거짓들을
이제 와서 솔직하게 고백했더라면 진심이었을까.
하루의 모든 것을 끝내고
매일 밤 잠들기 전 들려오는 노래 속에
흐릿해져 가는 당신의 모습이 보일 뿐.
눈물이 흐르고 기억은 옅어져 가는데
닿지 않는 손을 내밀고 또 불러보네.
사랑이란 게 무엇이었을까.
이별이라는 고통이 그 어떠한 것들과도
대체할 수 없다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지금까지의 일은 없었을 거야.
맞아, 항상 그랬어.
세상에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