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당신을 좋아했어요.
그러나,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고
이런 모습도 눈여겨 봐줄까 했죠.
처음은 모든 게 낯설고 설렐지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는 점점 발전하고
각자의 성격과 좋아하는 것도 알아가는 거니까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바라본다는 마음이
오랫동안 곁을 머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참고 넘길 수도 있는 감정을
무시 못한 채 결국 차단으로 이어져버렸네요.
계절이 바뀌어 갈수록 생각나는 건
우리의 작은 추억들이었어요.
오랜만에 연락해 보려 찾아본 당신에게 먼저 다가갔지만
애써 돌아온 답장은 차가운 말투뿐이었던 거죠.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면
그땐, 내 마음을 당신에게 숨기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