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Talk About Love

by 한걸음

잘 지내나요?

며칠이 지나도 더위는 한 풀 꺾이질 않네요.


이런 게 바로 슬픔이란 건가 봐요.

누군가에게 말하기 비밀스러운 그런 거요.


바보 같은 망설임,

없는 일을 만들어 상상해보기도 하면서

난 그저 그럭저럭 잘 지내려 노력해요.


아무 의미 없는 말 한마디라도

꾹꾹 눌러 담아 전해 보지만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건 왜 그럴까요.


아마도 당신은, 잘 지내겠죠?


못 지내든, 슬피 우는 날이 많든 간에

그래도 잘 지내주세요.


내가 아무렇지 않게 지낼 테니

당신만큼은 꼭 잘 지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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