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게 뭐야? 오직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철학탐구
새로운 것, 유일무이한 것, 고유한 것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다운 것, 고유한 것은 세상에 없는 전혀 새로운 유일무이한 것이어야 할까? 새롭고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나다운 건 아니잖은가. 이 질문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내 나름대로의 답을 내리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시간을 들이기로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가 지나온 시간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 더 아름답고 좋은 제품이 아니라 세상에 아직 없는 제품을 만들고싶어했다. 선행디자인, 트리즈같은 창의기법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에서 연구도 선행디자인 방법론에 대해 했었다.
- 어떻게 만들지보다 왜 뭘 만들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게 재밌어서 기획 일을 했다.
- 취향/개성이 뚜렷한 일을 하고싶어서 '기업'을 나와 '브랜드'를 지향하는 조직에서 일했고.
- 브랜드나 개인의 고유성을 끄집어 내고 풀어내는 일이 좋아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일을 했다.
-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고싶어서 매주 스무명의 삶에 대해 듣고 이야기나누는 인터뷰 일을 한다.
- 나다운, 내 일을 직접 만들겠다며 돌연 회사를 관뒀다.
- 스몰브랜드, 개인 카페, 와디즈에서 만든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독특하고 새로운 것 찾아다닌다.
- 특정 카테고리에 속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꽤 반복해서 해왔다. 쪼오금 외로움을 느낌..
아 물론 혼자서 고민하고 글쓴다고 그간 없던 답이 갑자기 나오지않을테니. 비슷한 문제들을 이미 고민한 여러 현자들의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모아 내 나름의 결론을 내보려고한다. 간만에 탐색적(?) 공부를 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