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오스왈트의 이야기
미국의 야구선수인 로이 오스왈트(1977년생)는 초창기 심각한 어깨 통증을 겪었습니다. 밤엔 통증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 진통제 수 알을 계속 먹을 정도였습니다.
오스왈트의 고질병은 지속적인 치료가 아닌 우연한 사고로 나았습니다. 1999년 시즌이 끝나고 난 후 집에서 차를 고치다가 감전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다치지 않았는데, 신기한 건 그 이후 어깨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감전사(?) 덕분에 오스왈트는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발을 딛었습니다.
* 로이 오스왈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를 상대로 나왔던 선발투수였습니다. 투수(183cm) 치고 키가 작았음에도 93마일대 속구와 커브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투수로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