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2019
꽤 괜찮은, 좋은 대사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덤덤히, 진솔해지고 싶어진다.
내가 하는 행동, 말, 느낌, 후회, 혼란들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써내려갈 수 있는.
그게 꽤 신랄하다 느껴지더라도.
그런식으로 나는 많이 그리고 싶고, 그래서 연재를 시작했다.
여기에도 말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거 같다.
때론 보는 사람보다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더 많은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이야기하기 위해,
그것을 잘 기록하고 모으기 위해,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들을 찾아다니고 있고.
(사실은 내보낸다는 목적이 제일 크다)
(내보내다보면 언젠가 무엇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제목을 떠올린다.
누가 내 일기를 보겠어?
라는 제목의 꽤 귀엽고 엉망진창인 일상툰 모음집이다.
(19년도에 저장해둔 글을 슬쩍 업로드한다)